스마트폰 사진, 스냅시드로 완성도 높이기

2021-03-23 · TECH_KNOW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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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시드(Snapseed)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진을 전문적으로 편집하는 사람들에게 정평이 난 어플리케이션이다. PC 버전의 포토샵이나 라이트룸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는데, 과연 어느 정도의 기능을 품고 있길래?  자료발췌 | <스마트폰 사진&영상 무작정 따라하기>

 


스냅시드
리터칭 어플의 최강자

스냅시드는 구글에서 배포하는 무료 리터칭 어플리케이션이다. RAW 파일을 편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보정 툴을 제공한다. 덕분에 풍경, 일상, 인물 등 모든 분야에서 퀄리티 높은 보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터치 몇 번으로 보정할 수 있는 트렌디한 어플과는 다르게 세부 기능들이 많다. 게다가 세심하게 보정해야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어느 정도 학습하지 않으면 다루기 힘든 어플리케이션이다. 간단하게 필터를 조정해서 쉽게 보정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다른 어플이 낫다. 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보정을 원한다면 스냅시드가 효과적이다. 스냅시드의 도구를 사용하려면 보정에 대해 어느 정도의 숙련과 학습이 필요하지만, 직접 몇 번만 다뤄보면 금세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설정이 최대 장점이다. 기능과 이론을 알아두면 상황에 따른 기능과 값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스냅시드로 모든 보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면에 모든 기능을 담기는 어렵지만, 사진에서 많이 활용하는 도구들 위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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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시드 기본 보정의 설정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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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편집 도구들을 직관적인 인터페이 스로 제공한다.



01 기본 보정, 전체적인 톤과 컬러 설정하기
첫 번째로 살펴볼 ‘기본 보정’은 이미지 전체의 틀을 잡는 과정이다. 밝기, 채도, 대비 등을 조정함으로써 사진의 전체적인 톤과 컬러를 만든다.


밝기 사진의 전체적인 밝기를 조정하는 기능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이미지 전체의 톤을 밝게 혹은 어둡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대낮에 촬영하면 화면에 비치는 반사로 인해 적정 밝기를 가늠하기 힘들어 종종 어둡게 촬영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밝기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조정 방법은 사진을 터치한 다음 양쪽으로 밀면 된다.


대비 암부와 명부의 톤 차이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대비가 높아지면 사진이 선명해지면서 컬러가 진해지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대비를 낮추면 컬러가 탁해진다. 일몰이나 일출 사진처럼 애초에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밝기 차이가 크지 않은 풍경이나 인물사진에 적합하다.


채도 쉽게 말해 색의 농도다. 채도가 증가할수록 색이 원색에 가까워져 발색이 좋아지고, 감소하면 색이 점점 흑백에 가까워진다.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이 올리면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고 보는 사람에게 이질감을 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최소한의 보정 값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


분위기 기본 보정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보정하는 기능 이어서 선택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분위기를 증가시키면 채도가 높아지고 대비가 감소한다. 반대로 분위기를 감소시키면 채도가 낮아지고 대비가 증가한다. 이점에 유의하여 보정하지만, 세밀한 보정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하이라이트 이미지 내 밝은 부분의 톤을 조절하는 도구다. 사진이 너무 밝아서 하얗게 디테일이 손상된 부분을 복원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하이라이트를 높이면 밝은 영역이 더 밝아져서 디테일 손상이 심해지고, 낮추면 밝은 영역의 디테일이 살아난다.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이 하이라이트를 낮추면 채도는 증가할지 몰라도 컬러의 빛깔이 떨어질 수 있다.


음영 하이라이트와 반대로 어두운 부분의 톤을 조절하는 도구다. 특히 사진이 어두워서 암부 디테일이 검정색으로 표현되는 경우 계조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사용한다. 음영을 증가시키면 어두운 부분이 밝아지며, 감소시키면 어두운 부분이 더 어두워진다. 보통 음영을 올리고 채도를 미세하게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02 선명도, 사진을 보다 쨍하게 만드는 효과
말 그대로 사진의 선명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너무 과하면 이질감이 들거나 계단 현상(픽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적정 수준으로 보정하는 것이 포인트다. 선명도 도구에서 설정할 수 있는 값은 ‘구조’와 ‘선명하게’ 두 항목이다. ‘구조’는 적정 밝기의 부분(미드 톤) 영역을 기준으로 대비를 강하게 만들어 선명하게 하는 기능이다. 값을 증가시키면 다이내믹하고 입체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며, 감소시키면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일반 풍경사진에서는 설사 사용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반면, ‘선명하게’는 포토샵의 샤픈 기능과 같다. 픽셀 가장자리 부분의 대비를 이용해 선명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선명하게’ 값을 증가시킬수록 이미지가 더 샤프해진다. 주의할 점은 컴퓨터로 볼 때나 인화했을 때 자칫 깨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정 값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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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를 선택하는 방법











03 커브, 자유로운 톤 조정
커브는 곡선을 이용해 톤의 분포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자유롭고 섬세한 보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토샵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포토샵과 마찬가지로 RGB 곡선과 각 채널별 곡선까지 모두 조절 가능하다. 커브 도구를 선택했을 때 사진에 나타나는 선의 가로축이 밝기, 세로축은 톤의 분포량이다. 즉, 왼쪽 끝 지점의 높이를 살펴보면 가장 어두운 영역의 톤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을 터치한 다음 위로 밀면 가장 어두운 영역을 밝게 만들 수 있다. 오른쪽 끝 지점은 가장 밝은 부분의 톤 분포량을 의미한다. 이 부분을 터치한 다음 아래로 밀면 가장 밝은 영역을 어둡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각 포인트를 조절하면 곡선의 다른 부분도 변화하면서 톤이 자연스럽게 보정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기준점의 간섭을 받지 않는 선에서 포인트를 추가해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보정하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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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의 기본 개념. 가장 왼쪽 기준점을 올리면 블랙 톤이 밝아지고, 가장 오른쪽 기준점을 내리면 화이트 톤이 어두워진다.






04 자르기와 회전, 구도를 조정하는 간편한 방법
자르기’는 불필요한 영역을 잘라내는 도구다. 포토샵의 크롭 툴과 마찬가지로 비율을 지정하고, 자르고자 하는 영역을 선택해 해당 부분을 잘라낼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주로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 한다면, 사진의 통일성을 위해 하나의 비율을 선택해서 꾸준히 그에 맞도록 자를 것을 추천한다. 반면, ‘회전’은 말 그대로 이미지를 돌리는 도구다. 여기서 이미지의 좌우 반전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사진을 90° 회전시키는 기능과, 자유롭게 이미지 기울기를 조절하는 자유회전 기능을 제공한다. 자유회전의 경우 특히 수평을 맞출 때 유용하다. 하지만 회전되는 반경만큼 사진이 잘리므로 촬영할 때부터 최대한 수평을 맞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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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기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05 화이트 밸런스, 조명에 따른 색 밸런스 잡기
화이트 밸런스는 조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의 컬러를 보정하는 기능이다. ‘색온도’와 ‘틴트(색조)’로 구성된다. 정확한 색 재현을 위해 사용되며, 이것을 적재 적소에 활용하면 환상적인 이미지로 보정할 수 있어 특히 풍경사진에서 애용된다. 일반적으로 색온도와 틴트를 함께 조정해서 컬러 톤을 만들어낸다. 색온도는 광원 고유의 붉고 푸른 정도를 의미한다. 색온도는 켈빈 값으로 표현하며, 기호로는 K를 사용한다. 색온도를 증가시키면 붉어지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고, 색 온도를 감소시키면 푸르게 변하면서 차가운 느낌이 든다. 반면, ‘틴트’는 색조를 뜻하며 증가시킬수록 자줏빛을 띠고, 감소할수록 초록빛을 띤다. 일출/일몰 사진에서는 틴트 값을 약간 높이는 것이 좋고, 필름이나 감성 톤을 만들 때는 낮추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과하면 어색한 이미지가 되므로 최소한으로 보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06 브러시, 문질러서 효과 적용하기
브러시는 스냅시드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로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부분에만 보정 효과가 적용되는 도구다. 이미지 상 특정 부분의 디테일을 드러내거나 손상시킬 때, 밝기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특정 부분의 채도가 비정상적으로 강해져 그것을 조절해야 할 때, 계조를 보다 풍부하게 보이도록 미세하게 톤을 조절해야 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보정 전문가들이 매우 선호하는 도구다. 사용법 역시 직관적이다. 먼저 브러시 도구를 선택한다. 이후 ‘밝게/어둡게’를 선택하고, 보정 값의 정도를 지정한 다음 특정 부분을 문지르면 끝이다. 보정 값을 양수로 설정하면 밝아지고, 음수로 설정하면 어두워진다. 이 외에도 노출과 색온도 그리고 채도까지 부분 보정이 가능하므로 잘만 활용하면 사진의 퀄리티를 상당히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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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07 비네트, 주변부 어둡게 만들기
사진의 주변부를 밝게 혹은 어둡게 만드는 기능이다. 오래된 감성사진을 표현하거나, 무거운 느낌의 이미지를 연출할 때 주로 사용된다. 외부 밝기를 증가시키면 흰색 비네트가 발생하고, 반대로 감소시키면 검은색 비네트가 발생한다. 여기까지는 다른 어플과 큰 차이가 없다. 일반적으로 다른 어플도 사진 외곽에 효과를 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냅시드의 차별화된 무기를 꼽자면 단연 내부 비네트 효과이다. 이는 포토샵의 반전 기능과 비슷하다. 비네트 도구를 선택하고 하단 중간에 위치한 아이콘을 터치한 다음 ‘내부 밝기’를 선택한다. 그렇게 하면 가운데로 설정된 기준점을 이동시킬 수 있다. 예컨대, 인물의 얼굴로 기준점을 이동시키면 이를 기준으로 해서 멀어질수록 서서히 비네트 효과가 강해진다.











이런 어플도 있어요 !
전문가용 어플리케이션인 스냅시드를 소개했지만, 모바일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은 PC보다 훨씬 선택의 폭이 넓다. 상황에 따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다.


라이트룸 모바일 
풍경사진 위한 최고의 어플

포토샵과 PC버전 라이트룸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다. 전문 보정 어플 중에서는 스냅시드의 유일한 대항마가 되겠다. 기존 PC버전에서 사용되는 기능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플 자체의 완성도가 높으며, RAW 컨버팅도 지원한다. 풍경사진에서만큼은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부분 유료 프로그램이며, 무료 버전은 Raw 컨버팅과 부분 보정 등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라이트룸 모바일의 강력한 기능들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월 6천 원의 정액제를 구독 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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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의 다양한 보정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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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버전에서도 제공하는 사진 관리 기능.






소다 (SODA)
쉽고 빠른 성형 보정

소다는 인물사진을 성형하기 위한 보정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기사에 소개된 앱 중 가장 대중적인 편집 소프트웨어이자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진 카테고리의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하고있다(2019년 10월 18일 기준). 스노우(SNOW)로 대표되는 다른 성형 어플처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단순하면서도 빠르게 편집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진을 찍을 때 빛과 배경 앵글에 따라서 다른 보정 방식이 필요할 때 활용하면 유용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성형 보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스노우와 함께 설치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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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필터 기능.






HDR Max
극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다

극적인 HDR(High Dynamic Range)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원래 HDR은 동일한 이미지를 여러 노출로 촬영한 다음 합성하는 방식으로 디테일과 계조를 풍부하게 만드는 기법이다. 과거부터 여러 HDR 프로그램은 합성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극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첨부해왔다. 하지만 이 어플리케이션은 그러한 느낌을 합성 없이 한 장의 사진으로 구현한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HDR의 풍부한 디테일과 계조보다는 극적인 느낌을 구현하는 어플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앱을 사용하면 자칫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독창적인 작품을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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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몇 번으로 만든 드라마틱한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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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효과 외에 다양한 보정 기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