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안 彼岸>은 20여 년간 거대 중공업 시설만을 사진 찍어 온 조춘만 작업을 통해 복잡하게 얽힌 강철의 구조물들이 만들어내는 조형성, 산업 경관의 장엄함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이영준 비평가의 말을 빌리자면, 그의 사진은 산업의 피안, 즉 저건너편이다. 거기에는 산업의 치열성이나 재해의 고통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산업 설비의 밀도, 조형성, 빛과 그림자 등, 한마디로 게슈탈트만이 보일 뿐이다.
장소 챕터투(연남동) & 챕터투 야드(성수동) 기간 ~2021.7.24 문의 070-489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