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사진〉은 7월 특집호로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의 50여 년의 예술 여정을 작품과 함께 톺아보는 인터뷰를 준비했다. 김영섭 발행인은 현대미술 사진의 본고장인 독일 예술의 역사를 짚으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베허 학파의 유형학적 사진과 칸디다 회퍼가 일관되게 담아온 사진세계의 흐름을 상세하게 담았다. 사진에 입문한 사람,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한 사람, 사진에 입문하고 싶은 모두에게 칸디다 회퍼의 작품을 통해서 생생하고 즐겁게 사진을 공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유형학적 사진세계,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
인터뷰 | 월간사진 발행인 김영섭 Kim Young Seob
1944년 독일 에베르스발데에서 태어난 칸디다 회퍼는 50여 년간 공간의 초상을 담아온 아티스트다. 하나의 특정한 유형을 골라, 그곳의 전형(Type)에 그 공간이 가진 특별한 개성(Character)에 주목하여 일정한 포맷과 형식으로 담는 ‘유형학적 사진’의 대표 작가다. 칸디다 회퍼는 현대 독일 사진을 이끈 베른트 베허(1931-2007)와 힐라 베허(1934-2015) 부부로부터 사진을 수학했는데, 당시 수업을 함께 들었던 토마스 스트루스, 토마스 루프, 안드레아스 거스키 등과 함께 ‘베허 학파’ 1세대로 일컬어지며 사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칸디다 회퍼는 인간을 배제한 문화적 공간을 보여줌으로써, 역설적으로 공간에 깃든 인류의 흔적을 상기시키고, 빛과 공기의 감각이나 건축의 빼어난 디테일에 집중하게 한다. 2003년 제50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마틴 키펜베르거와 공동으로 독일관을 대표했고, 2018년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사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다가오는 9월에는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2024 케테 콜비츠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그와 작업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전한다.

Candida Höfer
1944년 독일 에베르스발데에서 태어났다.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에서 첫 3년 동안 올레(b. 1939)에게 영화를, 그 이후에는 현대 독일 사진을 이끈 베른트 베허(1931-2007)와 힐라 베허(1934-2015) 부부로부터 사진을 수학했다. 당시 수업을 함께 들었던 토마스 스트루스(b. 1954), 토마스 루프(b. 1958), 안드레아스 거스키(b. 1955) 등과 함께 ‘베허 학파’ 1세대로 일컬어지는 회퍼는 1975년 뒤셀도르프의 콘라드 피셔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를 시작으로 작가는 지난 5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며 공적인 장소, 특히 인간이 부재한 건축의 내부를 특유의 정교한 구도와 빼어난 디테일로 구현해왔다.



/ 김영섭 발행인의 인터뷰 전문은
<월간사진> 7월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