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QUILA, 사진으로 보는 탐미耽美
-부사장 권지혜
지난해 9월, 데킬라 브랜드 ‘돈 홀리오’를 한남동 팝업스토어 ‘돈 홀리오 포 아모르’에서 원초적인 파워 경험을 했다. 팝업에선 브랜드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오감 체험 등을 주력으로 내세웠었다. 페이스 추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데킬라가 클럽에서 즐기는 술이 아닌 젊은 층 다이닝 문화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이미 럭셔리 데킬라는 축하 모임이나 중요한 행사에 필수 요소가 됐다”라고 전한다. 강력한 문화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하이엔드’(최고급) 데킬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국내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본 시상식에 ‘돈 훌리오 1942’를 축하주로 이용한 축배의 순간이 연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 열풍이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하이트진로에선 데킬라 최상위 등급인 멕시코 브랜드 ‘코모스’를 출시하며 또 국순당은 프리미엄 데킬라인 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를 국내 최초로 공식 론칭하기도 했다.
“현대인들은 럭셔리와 파인 다이닝을 다르게 인식한다.”라고 말했던 페루 쉐프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스 벨리스(Virgilio Martinez)는 지금 럭셔리라는 단어와 파인이라는 단어는 다른 단어며 과거에는 호화스럽고 최상의 것만 제공하고, 이런 것들을 비싼 돈을 주고 경험을 했다면 지금은 레스토랑에 왔을 때 사람들의 기대치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맛’이라 언급하며 멕시코의 상징인 데킬라를 공부해 보면 와인만큼이나 숙성 연도와 어디서 만들었느냐에 따라 개성도 다양하고 음식도 페어링했을 때 처음 맛보는 콤비네이션을 만들어내기에 유리하다고 말한다.
/
전문은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
3월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