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아의 글로벌 다이어리,
사진 그 너머 (Global Diary, Beyond the Photography) <3>
-국제사진기획자/전시예술감독 양정아
누군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성장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같은 자리에 머문다.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될까? 단순한 운일까, 실력의 차이일까, 아니면 기회를 만들어가는 태도에서 오는 차이일까?
나는 국내외 다양한 사진 행사에서 많은 사진가들을 만났다. 같은 시기에 활동을 시작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작가도 있고,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기회를 잡지 못하는 작가도 있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기회를 잡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실행력과 태도에서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태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가 중 한 명이 바로 라니아 마타르(Rania Matar)다. 레바논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그녀는 여성과 청소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성공은 운이나 재능 덕분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실행력 덕분이었다.
모녀,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살다: 말없는 대화
레바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라니아 마타르는 자신의 경험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여성의 삶을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는 여성의 성장과 모녀 관계, 그리고 세대 간의 연결성을 주요한 테마로 삼는다. 특히 ‘말없는 대화 Unspoken Conversations’ 시리즈에서는 사춘기 딸과 어머니의 관계를 조명하며, 여성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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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 3월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