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image of Disaster

재난 이후의 삶과 사진
2월호 정훈의 퍼스펙티브에서는 재난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인간의 몸과 일상을 포착한 현대 사진의 힘을 집중 조명합니다.
라토야 루비 프레이저(Latoya Ruby Frazier)는 산업 붕괴와 환경 재난 속에서도 지속되는 가족과 공동체의 반복적 몸짓을 기록하며,
이와나미 유키(Yuki Iwanami)는 의미가 사라진 세계에서 끝내 의미를 되찾으려는 의례적 수행을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재난의 잔상(Afterimage)은 단순히 사건 속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리듬과 일상적 몸짓 속에 체류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감각을 사진이 어떻게 포착하는지,
의미가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삶을 이어가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프레이저의 사진에서는 일상적 노동, 돌봄, 가족의 몸짓이 재난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조건으로 드러나며,
이와나미의 작업에서는 의례적 수행과 축제, 전통적 행위가 의미를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채 반복되는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정함을 보여줍니다.
2월호에서 사건 이후에도 이어지는 삶의 제스처와 감각, 그리고 재난의 잔상이 사진 속에서 어떻게 체류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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