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매개로 세계를 재해석한 가장 문제적 영화, Blow-Up(1966)
#블로우업 #사진매체론 #확대의역설
#시선과욕망 #사진과철학

사진전문매거진 월간사진 3월호는 사진을 매개로
세계를 재해석한 가장 문제적 영화,
Blow-Up(1966)을 다시 조명합니다.
연출은 이탈리아 거장 Michelangelo Antonioni.
1960년대 런던의 패션 사진가 토마스가 암실에서 필름을 반복해 확대하는 장면은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이미지 인식의 실험에 가깝습니다. 확대될수록 입자는 거칠어지고 형상은 추상화되며, 진실은 선명해지기보다 오히려 더 멀어집니다. 사진은 증거의 매체에서, 해석이 개입하는 장으로 전환됩니다.
이번 3월호는 〈블로우 업〉을
미스터리 장르의 고전이 아니라, 사진 매체론의 분기점으로 읽어냅니다. 안토니오니는 ‘객관적 기록’이라는 신화를 해체하며,
이미지가 욕망과 시선, 권력의 구조 속에서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드러냅니다. 카메라는 세계를 보여주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세계를 흔드는 장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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