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은 진동하고 사진은 머문다

2026-08-03 · ART_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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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은 왜 진동하는가

 

#진동하는사물들 #사물의시간 #AI이후의사진 #사진의가치 #사진의책임

 

 

 

사물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안에는사라진 시간과남겨진 흔적이 진동한다.

 

구본창이 기획한《진동하는 사물들》은

빈 상자,썩어가는 과일,설탕으로 만든 보석,전쟁의 파편과 도시의 잔해를 통해

AI 이후 사진의 가치를 다시 묻습니다.

사진은 더 진실해서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사물과 장소,역사와 노동에 구체적으로 연루되고,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며,그 선택을 자신의 작업으로 감당하기 때문에 다릅니다.

 

이미지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시대.

질문은 이제‘누가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이 이미지는 어떤 관계에서 발생했고,그 결과를 누가 책임지는가’입니다.

 

 

 《월간사진》 8월호 권지혜의 PICK

서울사진센터장 최은광의〈사물은 진동하고 사진은 머문다〉

 

사진은 사물을 정지시키지만,그 안에 얽힌 관계까지 멈추게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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