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잔물결의 매력을 푹 빠져 깊이 알아가던 때였다. 새벽부터 강을 따라 걷다 하늘을 보니 벌써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강물은 색을 머금기 시작했다. 물은 숨겨진 자신의 매력을 찾아보라는 듯 자신만의 호랑무늬를 그려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