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35mm Kodak gold 400, 19x28cm, Busan - 필름은 시간과 나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의 재료이다. 시간의 산물 속에서 무한할 것 같은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상기할 때가 있는데, 필름 1롤의 한정된 컷수는 마치 인간의 유한한 삶과 닮아있다. 나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고독의 실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가려한다. 빛처럼 밝게. 눈이 인식하는 빛의 전부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빛을 찾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