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처음 선을 보인 <월간사진>의 ‘새로운 실험 혹은 도전’ 제2탄의 주인공은 ‘한국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원로작가’ 황규태입니다. ‘실험’이란 키워드에 맞춰 황규태의 사진인생 60년을 돌아보았습니다. 그의 초기 사진은 어땠는지, 본격적으로 ‘사진적 실험’이 태동한 시기는 언제인지, 이러한 실험이 오늘날 작업으로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과학적인 현상과 이론을 일컫는 ‘오컬티즘’ 특집도 준비했습니다. 현대인들이 초자연적인 이야기에 주목하는 이유를 예리하게 분석한 곽재식의 글을 비롯해 신비로운 설화나 풀리지 않는 사건에 영감 받은 동시대 사진가들의 작업, 오컬트를 소재로 한 전시 및 출판사 등으로 특집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물리적인 힘에 기대지 않은 채 무엇인가를 간절히 염원했던 인류의 순수함을 마주해보시길 바랍니다.

